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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케

아나케
@anakenoren

Jan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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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런 황읹준 남자친구는 강아지래요.  ㄴ 아…애칭이군요 ㄴ 아뇨…진짜 강아지요. 골든 리트리버. 수인이래요.

인기가 많구 늘 긍정적이구 운동도 다 잘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재노씨 키도 크고 말도 많고 줄 사랑도 많은 긍정킹! 날마다 오후 3시에 동기 몇명이랑 학교 농구장에서 땀에 젖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지금은 팬클럽까지 생겼다네요
친구도 엄청 많고  선배들 이쁨 혼자 다 받으면서 맨날 술자리 불려다니는데 술도 안 좋아하면서 한번도 마다 안함 걍 사람들이랑 있는걸 참 좋아함
인기남답게 머리 쓰다듬 받는걸 좋아하고 남이 주는 간식은 절대로 마다하지 않음 농구 끝나고 나면 여자애들이 (쪽지와함께) 수줍게 건네주고 가는 초코파이홈런볼허니버터칩쿠크다스 아무 의심없이 행복한 얼굴로 움냠냠 먹고 있음…덕분에 오해를 많이 불러옴
고백은 또 밥 먹듯이 받는데 받을때마다 얼굴 빨개져가지고 최대한 착하게 거절함…상대방 울먹이기 시작하면 자기가 더 당황해서 소매로 눈물 허둥지둥 닦아주고 난리남
그래 그런놈을 드림대 경영과+@ 모두의 연인을 황읹준이 낚아챘다는거 아니야
모두가 묻죠,, 비법이 뭐냐고.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활기차고 긍정적인 남친 사귀면 무슨 기분이냐고. - 개 키우는 느낌이에요. - 네? - 개 키우는 느낌이라고요. - ...
사실 틀린말은 아님. 이재노는 진짜...개였으니깐. 골든 리트리버 수인. 읹준이는 어떻게 알았나면...바로 제작년 개총. 한참 지루해질때쯤 왁자지껄한 옆테이블을 훔쳐보면 옆에 앉아있는 선배 어깨에 기대서 잠든 재노의 모습이 보임. 쟤가 취한적은 처음보네.
선배들이 많이 먹였는지, 아님 그날따라 기분이 좋았는지. 얘를 어떻게 집으로 돌려보내지 어쩔줄몰라하는 사람들 사이 혼자 일어서서 '재노 데려다줄수있는 사람,' 묻는 선배에 읹준은 손을 딱, 들었지. - 제가, 제가 데려다줄게요!
- ..둘이 친했었나? - 같은 동네에 삽니다! - 그래, 그럼. 부탁한다.
비틀거리는 재노를 부축하는 읹준의 얼굴엔 스멀스멀 미소가. 사실 읹준은 재노를 짝사랑하고 있었음. 그것도 무척 오래. 그때까지만 해도 같이 택시를 타고 집까지 데려다줄 생각이었지만. 흑심은 진짜진짜 하나도 없었지만.
- 재노야, 너 어느 아파트 사냐고 - 으응,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는것만 알았지, 정확히 어디 사는지도 몰라서 흔들어 깨워봤지만... 눈도 못 뜨고 새끼강아지마냥 읹준의 품으로 파고드는 재노에 갑자기 식은땀이 뻘뻘. - 추워…
- 미치겠네. 덕분에 귀가 터질 듯이 빨개진 읹준은 택시 아저씨한테 본인 집주소를 말하고 말았죠. 자취방 비밀번호 누르고 저보다 한참 덩치 큰 애 질질 끌어서 하나뿐인 침대에 던져놓고 양말 벗겨주고 전기장판 켜고 이불 덮어주면 기분 좋다는 듯 베개에 얼굴 비벼댐. ...강아지 같다.
약간 후회할 뻔도 했지만.. 뭐. 좋아하는 애를 길바닥에 던져두고 올 수도 없는 법이니깐. 그렇게 읹준이도 씻고 방바닥에 이불깔고 잠을 청하면...
- 아우 더워... - ... - 아니..뭐가 이렇게...후...무겁냐...
이게 뭐야. 번쩍 눈을 떠보면 읹준의 가슴팍 위에 놓인 복슬복슬한 리트리버가 눈 꼭 감고 잠들어있음. … 뭐지? 내가 문을 열어뒀었나? 그럼 재노는? 재노는 어디갔지? 아니 옷도 다 벗어두고…
- 읹준아.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결국 눈을 뜬 강아지가 당황한 표정으로 펑, 나체의 남성으로 변하면 아파트 꼭대기까지 들리는 읹준의 비명소리. 필사적으로 제 입을 막아대는 재노의 다급한 3시간짜리 설명을 들으며 깨닫고야 말았음. 너…너 진짜 개구나.
---- 읹준이는 아직도 그 날을 생각하면 온몸이 부르르 떨림. 그때의 충격과 공포가...잊혀지지가 않아.. 울 수인남친도 사귄지 1년이 넘어가는데도 읹준이 앞에서는 조심스러울듯. 아직은 부끄럽다면서. 근데 뭐...개 모습이거나 사람 모습이거나...성격은 똑같아서.
귀여운데, 어, 진짜 귀여운데, 귀여운만큼 사고도 많이 침
강쥐답게 호기심도 많음 읹준이가 뭘 하고있으면 맨날 기웃기웃 핸드폰 하고 있으면 좀 봐달라고 얼굴 들이밀면서 보챔 읹준이가 쓰읍하면 입술 삐죽 내밀다가 갑자기 뒤에서 와락 껴안음 그렇게 떨궈진 읹준이 핸드폰 액정은 와장창창
잠도 없는 강쥐 아침에 먼저 일어나면 옆에 잠들어 있는 읹준이 입술 콕콕 찌르다가 치열 훑다가 자그만 입안으로 손가락 집어넣었다가 기어코 깨우고 잔뜩 혼남
힘은 또 얼마나 센지 쫌만 흥분하면 읹준이를 번쩍번쩍 드는데 악 내려줘 내려줘 등 팡팡 쳐도 갈비뼈 아플정도로 한번 숨 막히게 안아주기 전까지는 읹준이 발 땅 못 디딤
그래도 집에 있을땐 좀 느슨한 상태로 있는지라 꼬리정도는 나와있음ㅋㅋ 읹준이가 알바하고 집에 늦게 들어오면 신나서 꼬리 흔드는데 철썩철썩 종아리에 회초리 맞는 고통이 느껴지는... 턱에 힘꽉주는 읹준이
아,,, 걍 강쥐답게 스킨십이라면 환장할듯,, 울 강아지 남친은 귀여운건 다 앙 무는게 습관임… 덕분에 읹준이 볼에 맨날 이빨자국 나있음
늘 몸의 한 부위 어딘가는 읹준이랑 닿고 있어야 됨 안겨있는 게 제일 좋은데 밖에선 그럼 안되니깐... 손이 안되면 팔 팔 안되면 옆구리 옆구리 안되면 무릎 무릎 안되면 새끼손가락이라도 엮을래...
학교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얼굴 창백해지는 읹준이,,, 저 멀리서 읹준이 포착하자마자 아주 풀 스피드로 우다다다 달려오는 강쥐씨거든… 도망가기도 전에 걍 폭삭 안겨버림 진짜 그 큰 덩치로 꾸깃꾸깃 안겨버림…읹준이 품 너무 좋아함
취하면 진짜 개…가 될듯…. 주인 이쁨 받고 싶어서 안달난 그런 개… 알다시피 원래 술 안 좋아하는 재노지만 금요일 밤 자취방에서 신문지 깔아놓고 고기 굽던 읹준이가 한캔따서 마시기 시작하면 남친 혼자 마시게 하기 싫어서 자기도 몇잔 기울이다가 뿅감
읹준이도 슬슬 취해서 재노야 이거 갖고 와봐 총 맞기 놀이 빵 앉아일어서 해봐 부질없는거 시켜대면 눈꼬리 휘어지게 접고 아까부터 나온 꼬리 붕붕 흔들면서 다 해주는 개남친... 웃겨서 꺄르르 웃어대는 읹준이에 덩달아 기분 좋아짐 결국 읹준이 위로 와르르 엎어져서 뽀뽀 퍼붓기...
- 아아, 핥지마아 - ... - 야… 그렇게 쪽쪽거리던 소리가 점점 질척이게 되고…점점 위에서 압박해오는 몸에 밑에 깔린 읹준이 몽롱하게 눈 뜨면 재노는 이미 인사불성
흥분했는지 핏줄 도드라진 팔 사이 읹준이 가둬놓고 고개 낮춰서 혀 섞기 시작한지 5분도 안 지났는데 읹준이가 갑자기 제 허리를 툭툭 건드리는거에 밑을 내려다보면 ... 어느새 뿅 나온 귀는 축 쳐져 있고 읹준이 어깨에 볼 비벼대는 재노...이제 침실로 들어갈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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